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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격도 가능한 중국의 최신 '핵 잠수함'

by 펀할펀자 2019. 5. 15.

중국의 해상력은 얼마나 막강할까?

 

 

중국은 해군 창설 70주년을 맞아 23일 해상 열병식을 개최하며 놀랄만한 해군 전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신형 핵 잠수함도 선보였다. 중국 신화 통신에 따르면 60개국이 중국 관함식에 대표단을 보냈으며 한국, 일본, 러시아 등 13개국이 보낸 군함이 시 주석 앞을 지나가며 열병식에 참여했다.

 

 

10년 전 같은 행사 (중국 해군 창설 60주년)에 미사일 구축함을 보냈던 미국은 참가하지 않으며 대표단 조차도 보내지 않았다. 미·중 갈등이 군사 및 인적 교류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외신들은 미국의 불참에 대해 '미국이 중국을 라이벌로 생각하고 다양한 수단을 통해 중국을 저지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중국 해군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호를 포함, 함정 32척과 항공기 39대가 투입되었으며 시진핑 주석이 참석하여 강한 국사력으로 아시아 최대 군사 대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세계 최강 군사 대국의 지위를 놓고 승부를 벌이고자 하는 '강군몽'(强軍夢)이 실현되었다는 점을 알리는데 의의가 있다.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던 094형 전략 핵전략핵 잠수함은 중국 핵전력에서 미흡했던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의 전력을 끌어올린 버전이며 미국 오하이오급 전략 핵 잠수함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의 핵 잠수함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함정이다. 

 

사진 (위) 055형-난창호 구축함 (아래) 094형 전략 핵 잠수함-창정 10호

 

중국 해군이 자랑하는 055형 구축함은 미국의 줌월트급 구축함 보다는 작지만 일본의 아타고급이나 한국의 세종대왕 급 이지스 구축함보다는 크다. 수직 미사일 발사대를 탑재하고 있으며 장거리, 중거리, 단거리 방공능력을 갖추고 있어 핵심 항공모함으로 보인다.

 

 

이날 가장 먼저 열병식에 등장한 신형 핵 잠수항 창정 10호는 2017년 실전 배치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거리 11,200km인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12발을 탑재해 중국 해령에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중국 언론들은 난창함에 대해 가장 선진적인 미사일 구축함이라고 홍보했다.  

 

 

중국이 보유한 핵잠수함 중 배수량이 가장 크며 편대 지휘를 담당하는 가장 개발된 미사일 구축함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아시아 최강 구축함이자 미국의 주력 구축함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은 이 외에도 미사일 구축함 6척을 건조 중이거나 항해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의 한계도 노출되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055형 구축함이 알레이버크급 보다 우수할 가능성은 많지 않다는 관측이 있고, 함정에 탑재된 무기나 장비를 운영하면서 작전을 수행하는 협동 교전 능력도 미국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이다. 

 

 

중국이 미국을 견제하고 아시아 최대 규모에 맞는 해군 전력을 키우려면 다양한 전력을 통합해 합동 훈련 및 실전 투입을 통해 수많은 경험을 쌓아야 할것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일들이 단 기간 내에 이루어질 수 없기에 앞으로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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