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비를 많이 쓰는 나라 TOP 10 "
각국의 나라들은 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군대를 가지고 있다. 과거처럼 전쟁이나 무력 충동을 없지만 오늘날 전 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천문학적인 비용을 국방비에 쏟아붓고 있다. 우리나라 방위 산업 육성 연구기관인 국방 기술 품질원의 '2018 세계 방산 시장 연감'에 따르면 전 세계 국가들의 국방비 규모는 1조 7,390억에 달러이다.
냉전이 종식한 이후로 국가 간의 큰 물리적인 충돌이 없는데도 전 세계적으로 국방비가 늘어난 이유는 아시아와 중동 국가들이 무기 도입 및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 많은 국가들 중에서 가장 많은 국방비를 지출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압도적인 국방비를 지출하며 1위를 달성한 나라는 지구 방위군으로 불리는 '미국'이다.
최근 10년의 자료만 살펴보면 국방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국가는 미국, 중국, 인도, 러시아 등으로 전 세계 국방예산의 약 1/3을 넘는 수준이다. 실제로 미국은 10톤이 넘는 핵추진 항공모함을 10대 이상 보유하고 있고, 1만 대가 넘는 군용기를 보유하고 또 실전에 배치 중이다. 이런 현실을 볼 때 국방비 지출 1위 국가는 부동의 미국이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기준으로 국방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TOP 10의 국가를 살펴보면 6,110억 달러를 지출한 미국이 넘사벽으로 1위이고, 중국은 2,280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는 694억 달러, 러시아는 663억 달러, 인도는 639억 달러, 프랑스는 578억 달러, 영국은 472억 달러, 일본은 454억 달러, 독일은 443억 달러이며, 대한민국은 392억으로 10위를 자치했다.
흥미로운 사실 한가지는 전 세계 국방비 지출 흐름이 '유럽-대서양' 지역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중동'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세계 방산시장 연감은 설명했다. 그 이유는 아시아 지역 국가의 오랜 긴장 관계가 국방비 지출의 증가를 뒷받침 하는 원인으로 분석했다. 동아시아 국방비는 23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방비를 많이 쓰는 나라 TOP 10 순위권 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북한의 국방비는 어떤 수준일까?
북한은 경제 규모 대비 국방비 지출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로 선정됐다. 즉 GDP (국내총생산) 대비 국방비 지출이 세계 1위라는 이야기이다. 또한 전체 인구 중 국인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도 북한이다.
미국 국무부는 '2018년 세계 군비지출과 무기이전' 보고서에서 북한이 2006년~2016년까지 GDP 144억 달러 중 33억 5000만 달러를 국방비로 사용했다고 전했다. 조사 국가 대상 중 가장 높았던 북한의 연평균 GDP 대비 국방비 지출 비용은 무려 23.3&를 차지한다.
2018년 기준 전 세계의 국방비는 약 2000조원으로 10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상위 TOP 10위권 국가 가운데에서는 일본을 빼고 9개국 모두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국방비가 큰 폭으로 늘어난 이유는 미국 등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국가들의 지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라면 NATO 전체의 국방비 지출액이 내년엔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그 이유는 금융위기로 힘든 시간을 보낸 NATO 회원국들이 새로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국방비 지출을 다시 늘리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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